세계 가요제서 『안개』예선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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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도오꾜」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가요제에 한국이 출품한 『안개』가 예선을 통과, 결선에 올랐다. 이 가요제에 한국은 이봉조 작곡·정훈희 노래의 『안개』를 내놓았던 것인데 이 『안개』가 총 응모 5백80곡 중에서 결선에 진출한 40곡 중의 하나로 뽑힌 것이다. 이 가요제의 결선 진출국은 39개국으로 주최국인 일본을 비롯, 미영불 등 구미 여러 나라와 라틴 제국, 동남아 각 국 등인데 「샹송」의 「줄리에트·그레코」, 「칸초네」의 「미나」, 미국의 「엘라·피츠제럴드」등 유명 가수들도 참가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작곡가 이봉조씨와 가수 정훈희 양이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16일 도일하고 TBC-TV 제작부장 황정태씨도 이 가요제의 취재를 겸해 17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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