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일정 대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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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새해 예산위의 종합심사를 위한 예산위 소집에 엇갈린 대책을 세우고 있다.
공화당은 일부 상임위의 예심이 끝나지 않더라도 오는 17일께 예결위를 열 계획인데 반해 신민당은 상임위의 예심이 다 끝난 후 21일게 소집하자는 입장이다.
김진만 공화당총무는 13일 공화당소속 예결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새해 예산안을 법정기일(l2월2일)까지 본회의를 통과시키기 위해 내주 초 예결위를 소집, 10일간 종합 심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만일 야당이 예결위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회의장직권으로 야당측 예결위원을 배정하여 예산심의를 강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해영 신민당총무는 『오는 20일까지 상임위예심을 한다는 전제로 지난 10월26일 본회의휴회결의를 20일까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무는 예산안심의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여야총무회담을 공화당에 제의했다. 공화당 소속예결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동준(위원장내정) ▲박준규 ▲박종태 ▲이만섭 ▲현오봉 ▲민기식 ▲전휴상 ▲이백일 ▲정래정 ▲김창근 ▲최치환 ▲김봉환 ▲고재필 ▲공정식 ▲김유탁 ▲이영근 ▲문태준 ▲이성수 ▲오학진 ▲장승태 ▲신동욱 ▲박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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