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의 꼽추』초연-극단 「성좌」다섯 번째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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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성좌」는 제5회 공연으로 빅토르·위고 원작·권오일 연출 『노트르담의 꼽추』(3막11장)를 14일∼19일(하오3시·7시)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원작자 「위고」는 불문학사상 최대의 시인이며 소설가·극작가로 그가 1831년에 쓴 노트르담의 꼽추는 숙명과 맞서 싸우는 인간의 자세를 처절하고도 또렷하게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이미 소실과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연극으로 무대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작품은 「파리」중세기 고딕건축의 상징인 로트르담 대성당이 중심인데 이 웅장한 무대장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주목을 끌게 한다.
출연은 이대근 오승룡 선우용녀 황일청 김희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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