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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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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UPI동양】바티칸 교황청은 교황 바오로 6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급승용차를 구입했다는 보도를 극구 부인하는 색다른 성명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 구설수의 발단은 파리의 신문보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보도에 의하면 교황과 중공의 모택동이 차내 바·텔리비젼·라디오·전화·기타 여러 가지 기구를 갖춘 서독 제 메르세데스 600신형승용차를 주문했다는 것.
이 차의 값은 자그마치 5만4천 달러(한화로 약1천6백만원)로 이 같은 이야기는 파리에서 열린 자동차전람회장에 임석한 메르세데스 회사측이 발설한 것이라고 이 보도는 전했다. 그런데 바티칸 측은 『그런 차를 주문한 적도 산적도 없다』고 딱 잡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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