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16 지구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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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4일특전동화】소련의 무인 달 우주선 루나16호는 24일 무인위성으로서는 우주 개발사상 최초로 월 토양샘플을 자동 채취하여 지구로 귀환했다.
소련의 관영 타스통신은 루나16호가 예정귀환 시간보다 꼭 6분이 늦은 이날 하오 2시26분(한국시간)모스크바동남 약2천2백50km의 카자크스탄 공화국의 제즈카즈간 동남80km 지점의 초원에 착륙했으며 헬리콥터탐색대가 곧 캡슐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혹성 샘플 채취에 신기원 이룩한 셈>서독 과학자 논평
【보쿰(서독)24일AP동화】보쿰 서독 우주 연구소의 하인츠·카민스키 소장은 24일 소련의 루나16호가 월석샘플을 자동 채취하여 귀환에 성공함으로써 딴 혹성의 샘플의 경제적 채취방법에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우주로부터의 오염 위험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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