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유엔가입 안 제안|알바니아 등 15개국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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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5일로이터동화】 「알바니아」를 비롯한 친공계 15개국은 5일 중공의 「유엔」 가입은「유엔」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절대적이고도 시급히 필요한 것이라고 선언하고 오는15일부터 열리는 「유엔」총회 본회의토의에 중공가입 및 자유중국추방안건을 상정토록 제안했다.
중공가입 및 자유중국 추방 안은 공산측 제의로 해마다 「유엔」 총회 본회의 토의에 상경되었으나 미국읕 비롯한 자유진영의 반대에 부딪쳐 토의에만 그쳐왔다.
이제 안은 「알바니아」·「알제리」·「쿠바」·「기니」·「이라크」·「발리」·「모리타니」·「브라자빌·콩고」·「루마니아」· 남 「예멘」·「수단」·「시리아」·「탄자니아」· 「예멘」·「잼비아」 등 15개국의 이름으로 제안되었는데 이들은 제안설명을 통해 『자유중국이 인구7억의 중국을 대표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현실거부』 라고 말하면서 『중공은 독립, 영토보존, 내정불간섭, 평등, 상호존중, 민족 자결권 존중의 원칙에 입각하여 다튼 모든 나라와 평화공존하길 진정으로 원하고 있으며』 중요한 국제문제가 중공의 참여 없이 해결되기는 불가능하므로 중공에 대해 『격리』 정책읕 쓰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고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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