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렌즈 삽입, 노안·시력 한 번에 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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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 진행된 중장년층에게는 카메라인레이나 프리미엄LBV와 같은 노안교정수술이 효과적이다.

“노안이 와서 잘 안보여요. 그래도 돋보기나 다초점안경은 나이 들어 보여서 못 쓰겠더라고.”

 경기 양평군의 마흔여덟살 심상윤씨. 심씨처럼 나이 들어 보일까 안경을 꺼리거나 40대 이후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 온다는 오해로 시력교정을 망설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안은 굴절력을 증가시키는 모양체 근육과 수정체 조절 기능의 저하로 근거리 초점 조절 능력이 낮아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희종 강남성모안과 원장은 “중장년층이 일반적인 라식, 라섹 수술을 하는 경우 노안을 빨리 느끼는 사례가 있다”며 “이미 노안이 진행된 40~50대 중장년층에게는 카메라인레이나 프리미엄LBV와 같은 노안교정수술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이 추천하는 카메라인레이 노안교정술은 비주시안에 도넛 모양의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라식수술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노안교정술이다. 기존 카메라인레이 수술은 CLK(Combined LASIK KAMRA) 방법으로 올레이저 라식 후 바로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었으나 강남성모안과의 카메라인레이 수술은 PLK2(Planned LASIK KAMRA) 방법으로 팸토세컨드레이저를 통해 각막에 포켓을 생성,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CLK방식에 비해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수술 후 불편함이 있어 제거를 원할 경우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프리미엄LBV(Laser Blended Vision) 노안교정수술은 중간거리까지 잘 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시술법이다. 각막을 엑시머 레이저로 절삭함으로써 여러 거리에 해당하는 광선이 모두 각막을 통해 망막에 상을 맺을 수 있도록 한다. 야간 시력 저하와 빛 번짐 등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고 원거리, 근거리, 중간거리도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통증혼탁 발생률도 현저히 낮아 현존하는 노안수술 중 가장 안전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희종 강남성모안과 원장은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노안수술 적합성을 검사하는지, 노안교정술 후 시력 적응도를 미리 테스트하는지 살펴보고 충분한 검토 후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으로 내게 맞는 노안교정술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담 전화는 02-3481-9977.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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