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사인」공세|「아베베」런던서 큰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로마 및 동경 올림픽의 마라톤에서 2연승, 세기적인 위업을 세운 「이디오피아」의 「아베베」가 지금 런던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아베베」는 런던에서 거행되고 있는 제19회 국제 신체 장애자 올림픽 (파라림픽)에 이디오피아 선수단의 감독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그가 가는 곳마다 사인 공세에 밀려 즐거운 비명이라는 것.
「아베베」는 작년 자동차 사고로 발과 손은 물론 하반신을 못쓰게 되어 「휠·체어」의 신세를 지고 있는데도 마라톤 육성을 위한 감독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열성적이라는 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