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심흥선 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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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육사교장 자리에서 대장 진급과 함께 군의 최고직인 합참의장에 발탁된 심 장군(45)은 육사 2기로, 영어에 능하고 늘 지장으로 꼽혀 군사 외교에 그의 솜씨가 기대된다. 취임 전에 「호놀룰루」 국방 각료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병 장교로 최선임이면서 1천2백 시간의 비행 기록(육군 항공대)까지 갖고 있는 그는 헌병감 때 5·16을 맞아 공보부 장관도 지냈다. 군에 되돌아간 후 군단장·합참본부장, 그리고 1·21 사태 땐 초대 대 간첩 대책본부장으로 대 간첩 작전 일원화에 이바지했다.
개성 출신. 부인 이춘길 여사(43)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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