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논술 도입 … 유형 파악 기출 문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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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는 수시1차에 398명을 선발한다. 논술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 320명, 공인어학성적과 영어면접으로 선발하는 글로벌파트너십전형 44명, 국가유공자 및 하위직 공무원(부사관, 소방관, 경찰관, 환경미화원 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기여배려자전형 9명,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25명이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수시2차 모집에서는 239명을 선발한다.

 덕성여대 수시1차 일반학생전형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는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인문·사회·자연계열별로 각각 3문제가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고, 문제에 대한 이해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논리적 표현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일반학생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또 심층면접전형을 단계별로 진행했으나, 올해 논술고사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한다.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주은선 입학처장은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논술고사 전형은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므로 과거에 출제됐던 문제 경향을 파악해 보고 올해 논술 출제 방향을 연구하여 집중적인 준비를 한다면 경쟁률이 높아지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은선 입학홍보처장

 덕성여대 글로벌파트너십전형은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성적으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성적(80%)과 원어민 교수가 참여하는 영어면접(20%)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영어특기자 외에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특기자도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영어특기자만 선발하게 된다.

 사회기여배려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이며,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등을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성장잠재성, 인성 및 소양 등을 평가하여 선발한다.  

수시2차에는 학생부 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차 모집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대학·의상디자인학과인 경우 국어A·B, 영어B, 수학A·B, 사탐(2과목 평균) 중 2개 이상 3등급 이내여야 하고, 자연·정보미디어대학은 국어A·B, 영어B, 수학A/B, 과탐(2과목 평균) 중 1개 이상 3등급 이내여야 한다.

 Pre-Pharm·Med는 국어A·B, 영어B, 수학A·B, 과탐(2과목 평균)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이상 2등급 이내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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