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과 침체벗고 3년만에 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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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의 여성지 굿·하우스·키핑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으로 한국팬들의 갈채를 받은 줄리·앤드루즈가 약 3년동안의 가정적인 불행과 침체된 스타생활에서 다시 일어나 행복과 노래를 되찾았다는 기사를 표지사진과 함께 다루었다.
첫 남편인 디자이너 토니·월튼과 사이에 딸을 하나둔채 이혼한 앤드루즈는 작년 10월 『티파니에서 아침을』 『피터·건』등을 감독한 블레이크·에드워즈감독과 재혼하여 화제를 모았었다.
앤드루즈가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은 1964년. 최초로 촬영한 2편의 영화-『메리·파핀즈』와 『사운드·오브·뮤직』이 크게 성공, 세계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영화 『스타』를 촬영한 이후 그에게는 공교롭게도 많은 불운이 뒤따랐다. 가정불화, 가십, 잡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수년간 침체를 벗지 못했었다.
지금은 많은 친구들의 위로와 대변으로 행복한 가정과 노래를 되찾고, 자신의 말처럼 새롭게 깨달은 활기찬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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