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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전인자 창조 성공|유전적 질병치료 인간개량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매디슨(위스콘신주)2일AP동화】미국 과학자들은 2일 인공유전인자를 창조했다고 발표했다.
유전인자는 유전단위이며 모든 생명과정을 관장한다.
노벨상수상자 고빈드·코라나박사를 단장으로한 미 과학자들은 인공유전인자를 만들어냄으로써 각종 유전학적 질병의 치료와 인간 및 동물의 유전학적 개량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생명자체의 인공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제1보를 내디딘 것이다.
위스콘신주립대학 과학자들의 업적은 단일 유기물질로부터 똑같은 유전인자의 유형을 창조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공유전자인자는 또한 세포내의 유전인자를 그대로 모방하며 새로운 유전인자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공생명의 창조는 아직도 요원하며 아마도 인조생명체의 첫 샘플은 인공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바이러스창조는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약품생산이 곤란하여 일개모험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유전인자는 생명단위의 화학기호이며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인쇄해내는 인쇄소에 비유할 수 있다. 모든 인체내는 똑같은 수의 유전인자가 있으며 그것들이 당신의 안색·뇌세포등을 형성하는데 그 과정은 아직도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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