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입주자 반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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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층해약>
서울시가 이미 매각한 3백57개소의 시민「아파트」의 지층을 해약 통고하고 있어 말썽.
서울시는 시민「아파트」4백6동을 짓고 수입을 늘이기 위해 매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층을 매각 했었는데 붕괴사고가 나자 지층의 이용은「아파트」의 토대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모두 해약, 흙으로 메우기로 한 것.
이미 매각된 곳은 이발소·미장원·책방·문방구·다방등을 개업,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많은데 일방적인 해약통고는 너무하지 않느냐는 것이 입주자의 항변. 3백57개소의 매각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더 과학적인 진단과 조사를 하여 꼭 메워야 할곳 만 해약하는 것이 시민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시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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