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문선재 충돌 "중요한 시기에 전치 6주…어떡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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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문선재 충돌’.

경기 중 상대팀 수비수와 충돌해 부상을 당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이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13일 대구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언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12대 5로 앞서던 5회 말 조동찬(삼성)이 타석에 섰다. 그는 3루 선상 내야 안타성 타구를 치고 1루까지 전력으로 달렸다. 그런데 이때 3루수 정성훈(LG)의 송구가 1루 근처에서 바운드로 튀었는데 1루수 문선재(LG)가 베이스를 가로막았다.

조동찬과 문선재는 그대로 충돌했다. 조동찬은 고통스러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MRI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일부 손상과 부분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십자 인대는 다치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동찬의 부상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또 조동찬이 쓰러진 순간에도 팀을 위에서 힘겹게 손을 내밀어 베이스를 터치하는 모습이 중계돼 감동케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동찬 문선재 충돌, 전치 6주라니 정말 상심이 크겠네요”, “조동찬 문선재 충돌, 경기 봤는데 너무 위험해보였다”, “조동찬 문선재 충돌,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일간스포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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