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년 동안 지은 팬트하우스 ‘너나 사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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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교수가 베이징의 한 아파트 옥상 위에 6년 동안 불법증축한 건축물을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가 소개했다.

대학교수 장 린은 자신의 집을 산 정상의 팬트하우스처럼 꾸미기 위해 가짜 조경용 바위와 잡석을 이용해 6년 동안 집을 지었다. 결국 현대적인 아파트 옥상에 엉뚱한 돌산이 올려져 있는 형상이 만들어졌다. 조경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외관이라는 평이다.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공사기간에는 소음과 진동에 시달려야 했고, 천장에 금이 가고 벽에 틈이 생기는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도 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이 바위 빌라는 정식으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면서 “만약 주인 린이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철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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