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도자 입원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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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6일 AP·AFP=본사종합】소련 외무성 대변인은 6일 소련의 최고 지도자중 적어도 4명이 병상에 누워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소련 수상「알텍세이·N·코시긴」이「크램린」궁의 특별 의료원에 입원해 있으며 소련 최고회의 간부 회의장「니클라이·포드고르니」, 공산당 정치국원인「미하일·A·수슬로프」와「알렉산드르·N·셸레핀」은 감기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시긴」「쎌레핀」및「수슬로프」가 앓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렘린」권력 구조의 변혁 풍문과 와병중인「코시긴」수상의 실각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키릴·마주로프」제1부수상이 이날「사또」(좌등)일본 수상의 특사「가와시마·쇼오지로」(천도)씨를 접견, 수상 직무를 수행했다.
믿을만한 소식통들은「마주로프」와 「가와시마」의 접견이 2시간 15분 동안 계속 되었다고 전했는데 이 회견이 끝난 직후「가와시마」씨는「블라디미르·노비코프」소련 부수상과 함께 「도오꾜」(동경)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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