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래미안 부천 중동' 중소형에 4베이 설계 … 서비스 면적 넓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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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 어린이·영유아놀이터는 물론 어린이집까지 갖춘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지하철역도 가까워 이 지역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20일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건립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조감도) 616가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형으로 부천에서는 처음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다. 특히 삼성물산이 직접 땅을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자체 사업지다. 자체 사업지는 대체로 입지나 상품성이 뛰어나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10월 개통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중동역에선 서울 강남권까지 갈아타지 않고도 출퇴근이 가능하다. 차별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일반 평면보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스마트 사이징’ 평면이 적용된다. 스마트 사이징 평면은 서비스 면적 등 전용으로 쓸 수 있는 면적이 일반 평면보다 넓은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84㎡형뿐 아니라 59㎡형도 판상형 4베이(전면에 방+거실+방+방 배치)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넓히고 채광·통풍성을 높였다.

 단지 안에 갖춰지는 어린이집은 법정 의무 규모(40명)보다 많은 4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비상호출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중흥초·옥산초, 부흥중, 중흥고·심원고가 있다. 김영민 분양소장은 “역세권에다 보육시설까지 갖춰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중소형이어서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2015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1588-1375.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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