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다감정원 퇴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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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AP 동화특신】술 감정가가 있지만 미국에는 좀더 색다른 「티·테이스터」라는 것이 있다.
한 모금씩 차를 맛보면서 그 질을 감정하고 등급을 매기는 차의 전문가들이다.
최근 「닉슨」 대통령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 제도를 없애고 다른 감정방법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숱한 차를 한 모금씩 한 술씩 감정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인데 실은 25억 불을 절약하기 위한 예산 절감 운동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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