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 "인간과 로봇 대화 실현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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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일본이 세계 최초로 말하는 로봇 우주 비행사를 개발했다.

일본이 개발한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는 일본어로 희망을 뜻하는 키보우와 로봇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34㎝, 몸무게 1㎏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도요타자동차가 연구 개발에 참여한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는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는 11월까지 석 달 동안 원격 제어를 통한 실험에 참가한다. 우주비행사가 도착한 후에는 우주 공간에서 사람과 로봇의 대화가 가능한 지 실험할 예정이다.

‘키로보’는 도요타가 덴츠, 도쿄대학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센터, ㈜ 로보 개러지와 함께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의 협력 하에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키보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도요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봇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에 대한 책임을 졌다. 또 도쿄대 첨단연과 로보 개러지는 로봇 몸체의 개발과 동작 생성, 덴츠는 대화 콘텐츠 작성과 프로젝트 총괄을 담당했다.

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하는 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이라니,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구나”, “로봇 우주 비행사 개발됐다니 우리도 곧 우주로 갈 수 있는 건가”, “로봇 우주 비행사와 대화하는 기분은 어떨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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