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제군북면원통리 이동영씨(51·사진)가 설악산 12선녀탕 상봉에서 5백여년 묵은 산삼을 캐어 서울로 올라왔다. 이씨는 작년 9월1일 친구 세사람과 같이 산에 올라갔다가 산삼을 캤는데 서울의 인삼 전문가들도 5백년 된 것으로 시인하고 있으나 아직 값은 얼마인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씨는 작년 8월말께 10일 기한으로 산삼을 캐기위해 산을 헤매다가 6일째 되는 날 아침 11시쯤에 발견했는데 25년동안의 산타기 경력중 가장 흐뭇했다는 것.
이씨는 3대째 산삼이 눈에 띄기를 빌어온 끝에 맞은 횡재라고 흐뭇해했다.
이씨가 캔 것은 1냥1돈7푼짜리인데 가는 뿌리끝에 구슬같은 혹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