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에 앉은 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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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는 66억여원의 빚을 짊어지고 있음이 26일 밝혀졌다. 서울시에 의하면 서울시의 빚은 시채19억7천5백89만원과 채무부담 46억6천8백7만원등 66억4천3백96만원으로 이중70년에 갚아야할 빚은 시채11억5천5백만원과 채무부담28억7천5백10만원등 40억3천44만원. 이 액수는 새해 예산안 4백95억원의 8%에 이르고있다.
시채내용은 지난64년부터 69년까지의 기채26억6천8백5만원가운데 6억9천2백만원을 갚고 남은것.
이중 새해에 갚아야 할것은 원금이 7억9천3백55만원에 이자가 3억6천1백79만원이다.
채무부담은 건설자재 도입을 위한 외국차관이 약1천만「달러」와 연도를 앞당겨 시공한 외상공사비 약20억원등이다.
이중 70년에 갚아야 할 돈은 외상공사비전액과 외국차관의 연부 상환금이다.
따라서 70년도상환이 끝나면 서울시의 빛은 26억1천4백40만원이 남게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새해예산은 하수처리장을 위한 9억2천8백45만원 수도사업을위한 7억4천3백92만원의 외국차관, 분뇨처리장을 위한 10억7백3O만원 소방장비도입비 8억9천2백53만원등의 채무부담등으로1천만 「달러」 이상의 신규차관을 배정하고있어 빚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시채와 채무부담액내용은 다음과같다.

<시채(괄호안은 70년 상환액)>
▲도시토목재정자금=7백50만원중 미상환 4백60만8천원▲한강택지조성=3천5백만원중 7백만원▲서부한강택지조성=1억원중 3천4백만원▲하수처리장건설재정자금=4천만원▲여의도공군기지이설자금=3억원▲주택사업=5억7천8백45만원중 4억7천5백만원▲수도사업=8억7백만원중 6억4천5백32만원

<채무부담행위액>
▲건설중장비도입=5억3천7백16만원 (1억5천82만원) ▲삼일고가도고 강재 도입차관=4억3천3백만원 (1억1천9백만원) ▲서울역앞고가도로강재도입차관=4억3백50만원(9천2백66만원) ▲서울대교강재도입차관=6억3천5백82만원 (1억4천4백60만원) ▲제3한강교강재도입차관=3억8천2백60만원 (9천1백11만원) ▲타워호텔∼제3한강교도로공사비=6천만원 (전액) ▲서울역∼아현고가도로공사비=6천4백만원 (전액) ▲남산터널공사비=1억5천만윈 (전액) ▲삼일고가로로공사비=6천만원 (전액) ▲제3한강교공사비=8천만원 (전액)▲제3한강교 포장비=8천8백65만원 (전액) ▲청계천복개공사=4천만원(전액)▲구토목사업=2억5천만원 (전액) ▲서울대교공사비=1억원(전액)▲강변3노공사비=2억4천6백만원(전액)▲아파트공사비=7억8만원 (전액) ▲수도사업=7억8백56만원 (전액) ▲건물매입=1억5천만원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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