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억제·수입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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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최근 상승일로에 있는 물가의 긴급대책을 마련, 통화량억제와 수입완화를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당 정책위의장단은 27일 모임을 갖고 현 추세로 보아 물가 0.1%의 여유밖에 없는 도매물가지수의 연말 억제선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시은기준율의 재조정과 연체대출금의 강력 회수 등 통화정책 외에 단기적인 물자공급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결정된 물자공급 방안은 ①생산원자재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수입규제를 대폭완화하고 ②연내추가도입을 금지했던 물자차관에 대해서도 생산재에 한해 허가하도록 하는 것 등이다.
구태회 정책위부의장은『현재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5억4천만「달러」를 넘고 수출 신장율도 40%로 책정되어있으므로 이 같은 물자 공급 방안이 국제수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회의에서는 그밖에 생산등대를 위한 수송문제 등 애로사항을 정부가 적극 해결토록 촉구키로 했으며 생산업자에 대한 조세감면 등 단기적 특혜조처의 필요성에대해 내주 초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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