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고·대신설 내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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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가난으로 진학을 못하는 우수기능·기술공 양성을 위해 내년도에 특수기능공고 및 대학을 설치 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학연계방안을 마련했다.
지난1월 박정희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문교부와 노동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산학연계방안은 ⓛ가난한 기능·기술공을 위한 특수기능고 및 대학의 설치 ②기능기술공의 실업공고 및 대학에의 위탁교육 실시 ③기능장학금제도의 설치운영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방안에 의하면 특수기능공고는 2년간의 야간교습으로 고교졸업생과 같은 자격을 주며 공고졸업생들에게는 재학중 기능검정을 실시, 졸업과 함께 기능공자격을 딸수 있게 했다.
또 고교졸업자격의 기술공들에겐 2년간 대학과정의 야간교습으로 대학졸업자격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노동청은 가난한 기능기술공의 진학을 돕기 위한 기능장학금제도를 위해 금년도 예산에서 2백만원을 확보했고 70년도 예산안에도 2백만원을 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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