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정상화」투쟁-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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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많은 학교가 개헌반대「데모」를 이유로 장기휴교를 단행한 사태를 중시,실태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회법에따라 박대통령에게「학원문제에관한 질문서」룰 보내기로 했다.
신민당원내대책6인소위(김영삼 고흥문 김재광 김대중 김형일 장준하)가23일모임을 가진뒤김영삼총무는『공화당정부의 영구집권기도에 이세교육이 희생당하는 것을 이대로 방관할수없어 학원정상화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말했다
신민당은 대정부질문서에서①학교수업의 정상화시기②징계학생에 대한구제③경기고교장의해임과 교권보호④야당인사 자녀교육의 보호문제등을 따질 방침이다
또 전국 각대학의총·학장과 중고교교장에게 교육자의 본분대로 제2세교육을 충실히 할것이며 1인의 영구집권을 위해 학원을 희생하지말 것을 촉구하는「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한편「개헌반대범국민투위」의 고문단은 23일회의를 가진 뒤 현정권은 학원을 마비시키고언론과 방송에 무리한 제약을 가하는등 국민의 자유를 졸라매고있다』고 주장하고「온국민은 궐기해서 항쟁해야할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성명은 현정권은「국민투표법을 불법으로 처리하여 국민을 억압속에 믈아넣고 있다」고비난하고 영구집권을 위해 민주주의를 짓밟는 현정권은 지금이라도 맹성해야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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