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방한, "개 한복도 선물 받아" 한국 사랑 각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휴 잭맨 방한, 휴 잭맨 트위터]

휴 잭맨 방한…“한국 감독들 연락 좀 달라”

방한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45)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영화 ‘더 울버린’ 홍보 차 방한한 휴 잭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어제 한 방송매체와 인터뷰를 했는데 리포터가 개를 위한 옷을 선물했다. 개를 위한 선물을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휴 잭맨은 “만약 내가 개 산책을 시킬 때 파파라치 사진에서 개가 한복을 입고 나온다면 그 선물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개는 숫놈인데 여자 한복을 받은 거 같다. 개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휴 잭맨은 “한국영화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그러고 싶다. 오는 비행기에서 한국영화 ‘도둑들’을 인상 깊게 봤다. 한국사람들이 자국 영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들었다. 그런 점도 마음에 든다. 저를 영화에 출연시킬 감독님들은 연락 좀 달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휴 잭맨 방한 소식에 “휴 잭맨 방한, 와우 반가워요”, “휴 잭맨 한국 오셨으니 영화한편 찍고 가요”, “휴 잭맨 방한, 장발장이 울버린이 됐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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