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6일만에 가족 품에|오염 없고 모두 건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휴스턴 우주본부 10일 AP급전동화】사상 최초로 달을 정복하고 지구 귀환 즉시 「휴스턴」 우주본부의 달 물질 연구소 (LRL) 방역실에 갇혀 21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왔던 「아폴로」 11호의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즈」 세 우주인은 11일 상오 11시 정각 (한국 시간) 건강한 모습으로 검역실을 나와 근 한달 만에 처음으로 신선한 지구의 대기를 들이마셨다.
세 우주인들은 검역실을 나온 즉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의 품에 안겼으며 이들이 검역실을 나오기 전 의사들은 세 우주인이 달 먼지에 전연 오염되지 않았고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최종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세 우주인들은 지난 21일 8일간의 달 정복 비행을 끝낸 뒤 검역실에 수용되었으나 실질적인 연금 생활은 지구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만 56일간을 가족들과 떨어져 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