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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상하이 공항서 이륙 직전 연료 누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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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전 연료 누출로 출발이 지연됐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연으로 중국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신화통신 등 중국현지 언론은 11일 낮 12시10분(현지시간)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는 아시아나항공 OZ362 여객기에서 연료 누출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탑승객들은 여객기에서 모두 내려 6시간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탑승객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전했다. 한 탑승객은 “비행기에서 기름이 새 활주로에서 되돌아왔고 탑승객들도 모두 내렸다”라며 “안전하게 인천에 도착하고 싶다”고 남겼다.

탑승객들은 수리를 마친 해당 비행기를 타고 이날 밤 9시쯤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11일 오후 “OZ362항공편에서 출발전 비행기 착륙장치에 기름이 새는 걸 발견하고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되돌아왔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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