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발의 한달뒤 의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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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오는 8일 국회를 소집하고 다음날인9일에 윤치영당의장서리등1백22의원이름으로 헌법개정안을 발의, 9월중순께 국회의결을 끝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1일상오 국회본회의장에서 열린 공화당의원총회는 이같은 개헌안처리일정을확정하고 개헌안에대한 국민투표는 10월5일부터15일사이에실시키로일정을잡았다.
이에따라김택수원내총무는1일 헌법개정안발의를소집이유로하는 제71회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 이날하오공고되었다.
공화당은 이날 임시국회소집문제를 합의키 위해 총무회담을 요구했으나 신민당이 불응하여 단독으로 국회소집을 요구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또 전당대회를 박정희대통령의방미후인 8월30일에열고개헌추진을 위한 거당적체제를 구축하는한편 대국민설득작업을활발히전개하기로했다.

<신민, 국회불참키로>
신민당은 개헌안발의를위한 공화당의 국회소집을 반대했다.
김은하부총무는 1일 『신민당은 여당의 국회단독소집을 반대하며 출석도 원칙적으로는 하지않을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개헌안발의를 막기위해 여당만의 국회활동을 저지하는전략은 4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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