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이동시간 절반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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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교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이 오를 수 있는 확실한 재료로 손꼽힌다. 시장이 침체해 있어도 새 길이 뚫리면 주변 집값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하철역이 생기면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기를 띠게 마련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하철역이 새로 생기면 그 주변 집값은 대개 개통 직전 10%, 개통 후 10% 정도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연말 경기도 수원시가 지하철 개통 호재를 맞았다. 12월 분당선 연장선 망포~수원 기간이 뚫릴 예정이다. 이 구간이 뚫리면 수원에서 분당~강남을 거쳐 왕십리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전 구간이 개통된다.

분당은 물론 강남ㆍ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데다 이동시간도 절반 가까이 준다.

대개 지하철은 개통 전후로 한 번씩 가격이 뛴다. 착공하면서 개통 기대감으로 집값이 오르고 개통 시점에 또 한 번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통이 임박하면 가격이 오를 만큼 오르게 된다. 기존 단지보다는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 것이 투자 수익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이 때문에 나온다. 역세권 프리미엄에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시장 동향


-분당선 망포~수원 사이에는 망포ㆍ영통ㆍ청명ㆍ수원역 있음.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 꾸준. 최근 신혼부부 수요도 몰림.
-평균 매매가는 3.3㎡당 838만원선으로 전용면적 84㎡형이 2억5000만~2억8000만원선. 전셋값은 3.3㎡당 534만원선으로, 84㎡형이 1억6000만~1억8000원선.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동 SK스카이 뷰.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분양 중인 단지


▶SK건설, 장안구 정자동 SK 스카이 뷰
-전용면적 59~146㎡ 3498가구 대단지. 5월 입주가 시작돼 계약 후 바로 이사할 수 있음.
-분당선 수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 왕십리까지 1시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음.

▶삼성물산, 영통구 신동 래미안 영통 마크원
-전용면적 84~115㎡ 1330가구 규모. 11월 입주 예정이라 입주 후 바로 분당선 이용할 수 있음.

분양 예정 단지


▶현대산업개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3차
-8월 분양 예정. 전용면적 59~101㎡ 1152가구.
-앞서 분양한 물량까지 6600여 가구 대단지 형성.
-단지 안에 자연형 하천, 테마 쇼핑몰,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 갖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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