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중에 아편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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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하일부검사는 5일 세칭 함경도파 아편밀조단 두목급 최재호(59·서울동대문구 창신동776의1) 민선기(40·경기도광주군대왕면분전리l79), 지경호(50·서울성동구거여동16l) 등 3명을 마약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보사부와 서울시마약감시반을 지휘, 서울성동구거여동161 지의 집에 차려놓은 지하 밀조공장에서 팔다남은 「헤로인」6백g과 마약제조기구·약품등 62점을 압수했다.
최와 민은 67년 이영식일당의 마약 「스리나인」 3kg밀수입 사건에 관련, 구속기소되었다가 서울형사지법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을 선고받고 서울고법에 공판계류중도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에도 지의 집에 지하밀조공장을 차려놓고 작년5월 밀수입한 마약 「스리나인」 2백g을 원료로 「헤로인」 1천50g(싯가 5백만원)을 만들어 충남과 운천등 전방지대에팔고 지난 2월에는 생아편 깍대기 2백50g을 원료로 「헤로인」7백g(싯가 4백만원)을 만들어 일선지방에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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