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물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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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본부16일AP동화】 소련과학자들은 지구의 온도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으며 달에 생물체가 살기 불가능하나 화성에서는 가능하고, 금성은 덥지만금성에 생물체가 전혀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유엔」에 보고했다.
소련과학자들이 「유엔」에 내놓은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달=달에 체계적인 물질운동작용이 없으므로 달표면서 생명체가 존재하기란 분명히 불가능하다.
▲화성=화성에는 자유로운 유동체인 물이 없지만 서리, 땅속의 얼음, 수증기및 바람으로써 물체의 운동을 일으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화성에 미생물이 있다면 그건 극히 얕은 토양습도에서 증식할 수 있는 미생물임이 틀림없다. 과학자들은 사막, 고산, 남북탐색에서 생명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하의 수분밖에 필요하지 않은 지구미생물을 이미 발견했으며, 화성조건과 같은 『인공화성실』에서 한 세포가 14일만에 2천5백으로 증식하는 「박테리아」를 찾아냈다.
▲금성=생물체가 살 수 있는 온도의 한계점을 연구한 결과 금성의 극지대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전혀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극지대조차도 지구의 적도보다는 훨씬 더운 곳이다.
▲무중력상태=무중력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체중감소·심장수축·질병에 대한 저항력감퇴·뼈의 석회질감소 등의 불리한 현상이 나타남이 실험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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