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가이며 운명론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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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르지·퐁피두」씨(57) 는 사람의 운명이란 자신의 힘으론 어찌할수 없는 일로결정된다는 운명론자.
출생신분이 아직껏 중요시 되고있는 「프랑스」에서 농부의 손자, 시골교사의 아들로태어난 「퐁피두」씨의 출세가도의발자취는 마치 유성처럼찬란한것이었다. 그러나일에열중하는 정력가인그는 일의 세부에까지 꼼꼼히살피는성질이다. 국민교입학시부터 두개의 최고학부에서 줄곧수석으로일관했다.
「프랑스」하계의명문 「에콜·노르말·슈페리우트」(고등 사범학교)를 졸업후 그는 곧 교육게에 투신, 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종군하여 「프랑스」패전때까지 보병 중위로 근무했고 독일군의 「프랑스」점령중엥;는 「레지스탕스」운동에 가담했다. 그가 「드골」을 처음 만난것은 33세때.
그후 「드골」이 12년동안 야에 묻혀있던 불우한시절에도 변함없이 「드골」에게 충정을 바쳐온 측근이었다.
1962년「퐁피두」는 마침내 의원직한번 못한채 「미셸·드브레」씨의 후임으로수상에임명되었다.
「패션」계지도자인 부인 「클로드」여사와의사이에는 의학도인 독자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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