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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혼전 성 자유 찬성 | 재학 때 커닝 고백 30%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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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 1일 AFP합동】미국의 일반 시민들의 전통적인 도덕관념이 지난 10년 동안에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는 것을 「타임」지가 밝혔다. 「타임」지는 「해리스」 여론조사소가 동지를 위해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 1천 5백명 중 48%가 미혼 여성도 미혼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성행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3분의 2가되는 67%가 낙태는 개인의 양심에 관한 문제로서 법으로 처벌할 것이 못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조사 대상자 중의 상당수는 전통적인 도덕율을 어긴 일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30%는 시험을 치를 때 부정을 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했고 16%는 직장에서 여러 가지 도구나 연장을 훔쳐간 일이 있다고 말했으며 12%는 적어도 자기 평생에 한번 이상은 상점의 물건을 훔친 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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