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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원 대폭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7일로이터동화】 「닉슨」 미국대통령은 17일 북괴가 31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해군정찰기를 격추한사건에관해 북괴를 규탄하는 세계여론을 일으키기위해 광범한 외교공세를 전개할것을 고려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외교관들은 여러각도로 이사건에관한 대응책을 검토중에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그중에는 한국의 군사력을 증강함으로써「닉슨」행정부의 단호한정책을 극적으로표시하는문제도 포함되고있는것으로믿어진다.
【워싱턴17일DPA합동】 「닉슨」미대통령은 앞으로 북괴가 새로운 도발행위를 자행할 경우 이에 즉각 보복할수 있도록 북괴근해에 미항모 1척을 당선시킬 계획이라고 미ABC방송이 16일밤 늦게 보도했다.
ABC방송은 미항모 「키티·호크」호가 이미 동해로 항진중이라고말하고 만일 앞으로 북괴가 작년의 「푸에블로」호 납치사건이나 지난15일의 ECl21정찰기 격추사건과같은짓을 또다시 벌여온다면 즉각 군사적인 보복을 받을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보도는 아직 백악관으로부터 공식확인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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