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15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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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는 동부서울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1일 중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계획을 확정했다.중곡동 군자동 능동구의 동일대를 포함하는 중곡지구는 오는 6월부터 총15억원의 민간자본으로 정리대장면적 1백10만평중 83만평이 개발되며 앞으로 망우·면목·화양·뚝도 지구와 연결되어 동부서울로 개발되는 것이다. 70년까지 2년계획으로 시공될 이지구 사업규모는 개발면적 83만평중 주택단지 이만4천평을 조성, 6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3천동의 주택을 짓게 되어 있다.
이와함께 ⒧3·1고가도로의 깃점인 용두동에서 「워커힐」간을 잇는 폭50미터의 고속도 로와 (2)성동교∼「워커힐」간, 청량리∼망우리간 간선도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폭25미터의 새도로를 만들며 (3)답십리∼국립정신병원간 보조간선도로를 새로 뚫으며 ⑷이밖에 27개의 크고 작은 공원(8천3백평), 3개 학교(11만6천평), 4개 시장(3천3백평)개설 등이 계획되고 있다.
이사업은 이지역 지주들로 구성된 토지구획조합에서 시공되는 것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민간자본이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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