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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핀터신작|「밤」런던서 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영국극계의 젊은세대를 대표하는 「해릴드·핀터」의 새단막극 『밤』이 곧「런던」의 「퀘스트·앤드」에서 공연된다. 이작품은 『귀향』이래 침묵을 지키던 「핀터」의 첫 작품이다.
「밤』은 8개의 다른 단막극과 함께 4월9일부터 「코미디·디어터」에서 공연될것인데 다른 단막극은 「앨런·액본」 「존·브웬」 「린든·브룩」 「데이버드·콤프턴」 「마이클·프레인」 「앨런·오웬」 「제임즈·선더스」 「훼이·웰던」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반 공연에 앞서 3윌21일부터 10회의할인 전야공연에 들어갔다. 주요 배우는 「비비언·머천트」 「나이절·스톡」 「안드레·멜리」 「오스카·퀴택」 「빅터·매던」 등.

<고갱자화상집출판>
37장의 자화상을 수록한 『고갱자화상집』이 지난주 「파버·앤드·파버」사에 의해 출간되었다.
이들은 「반·고흐」나 「렘브란트」의 자화상처럼 작품자체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무도 이것을 모아책으로 낼 생각을 갖지않았다.
그러나 편집을맡은 「쿠노·미텔슈테드」는 이 자화상들이, 불행했던 이 화가의 비극적인 내적 갈등을 가장강렬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이 그림들을 감상함으로서 감수성이 예민한밀면과 야만적인 일면으로 이루어진 「고갱」의 천성을 엿볼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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