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 조심…전국에 경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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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치안국은 봄철 화재에 대비, 전국일원에 화재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앞으로 한달동안 화재예방에 힘쓰라고 관하경찰에 지시했다.
이지시는 지난 한햇동안에 일어난 화재 총발생건수 3천99건가운데 50%인1천4백87건이 봄철인 3, 4, 5월에 난데비추어 이상건조기후등으로 올해도봄철에 가장 화재가 많을 것으로 보고 취해졌다.
또한 치안국은 관공서건물 총1만6천1백88개중 37%인 5천9백94개소와 3층이상 고층건물 9천1백94개소중 18%인 1천6백48개소, 공장등 복수건물2만3천1백88개소가 방화시설이 전혀되어있지않다고 지적, 3월안으로 ①고층건물특별방학진단 ②시장 학교 공장등 특수건물에 대한방화검사 ③소방용 수리시설확보 ④산불경비 ⑤소방통로를 점령하는 등 소방법규 위반자조치등을 철저히 하라고 시달했다.
한편 서울시는 「빌딩」의 고층화에따라 소방장비를 대폭개선키로했다.
김현옥서울시장은 25일현재 장비가 노후화한 소방차등 1백60대가운데 올해안에 2억원의 예산으로 86대의 최신식 소방차도입을 계약, 이중 43대를 들여와서 소방장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현재의 소방감시구역 망루배치를 모두연내에 재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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