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미 각국에서 축하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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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세계적인 작곡가 「알렉산드르·체레프닌」이 금년 1월로 70세의 생일을 맞았는데 구미각국에서는 축하행사가 연중 계속으로 베풀어진다.
「피아니스트」로서도 명성이 높은 그는 1898년 소련의 「페테스브르크」태생으로 2차세계대전 후 미국으로 이주, 태평양과 대서양을 왕복하며 바쁜 연주생활을 가졌다.
그는 1월에「몽테카를로」「마드리드」「런던」, 2월에는 「빈」「잘츠부르크」「파리」 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3월에는 「뉘른베르크」, 5월에는「뮌헨」「쾰른」, 이어 남미각국과 「유럽」연주가 계속되리 라고.
그의 작품으로는 「피아노협주곡 「제2번」과 「제5번」이 쌍벽을 이룬 대표작인데, 모두그자신 「피아노」독주로 무대에서고 있어 노익장의 관록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작품을 악보에 실어 국제적으로 소개하는데 공헌이 큰 그는 중국의 이헌민씨와 결혼, 세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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