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구 수성구 학교·교회 주차장 3곳 무료 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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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주차난이 심한 대구시 수성구의 주택가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세 곳이 생겼다. 수성구청은 신매동 행복나눔교회, 두산동 들안길초등학교, 지산동 두산초등학교의 부설주차장 등 모두 102면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의 경우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행복나눔교회는 일요일 예배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주차할 수 있다. 수성구청은 이들 교회와 학교에 시설 개선비용으로 최고 2000만원을 지원했다. 수성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면 수가 10개 이상인 학교·종교시설·대형건물의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예산 사정상 새 주차장을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많은 시설이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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