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용수 개발 전력 항만 시설을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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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 조시형신임농림부장관은 지하수를 중심으로한 농업용수개발에 역점을 두어 농업의 획기적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첫기자회견에서 조장관은 72년까지 농업용수개발을 거의끝내게되어있으며 추풍령이남의 경남북및전남북은 70년까지 완공할방침이라고 다짐, 올해예산1백86억원 (영·호남만1백36억원)을 투입하여 지하수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어민소득증대사업의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배가하여 지금까지의 평면적투자를 지양, 집중적투자를통한 협업단지거점확대로 영세농어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3대도시의 쌀값통제를비롯한 현재의 양정에는 변동이없을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이한림 신임건설부장관도 17일하오 취임회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연내에 완공하고 국토개발계획을 마련하기위한 전반적조사에 착수하겠다고말했다.
이장관은 건설행정의 기본목표가 종합적인 국토건설이라고 밝히고 특히 원활한 해상수송을위해 항만시설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임해공업단지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완전한 고속도로망을 완성하는것은 중진국의 국토개발에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건설부자체의 업무능률을 효율화하기위한 기구개혁을 검토하고 아울러 정예주의에 입각한 인사행정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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