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화장품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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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지검 김중환검사는 14일 가짜「프랑스」제 화장품을 만들어 가정주부들에게 속여 팔아온조준식(37·서울 제기동429)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그의 동생 조원식(33)을 수배했다.
이들 형제는 작년 8월부터 지난 12일까지 「프랑스」제품 상표를 붙인「코티」입술 연지와 「샤넬·파운데이션」1천개 이상을 만들어 팔아왔었다. 구속된 조는 식별 능력이 없는 주부들이 상표만을 보고 서로 앞다투어 화장품을 사주어『재미를 봤다』면서 잡힌 것이 억울하다고 몹시 투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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