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남·도동 윤락 일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울시는 윤락지대 정화계획에 따라 종로3가에 이어 12일부터 숭남동 서울역 앞 도동 일대의 윤락지대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 지역의 윤락여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7일까지 자진하여, 귀가, 또는 직장을 마련하도록 종용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때는 오는 3월1일부터 16일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 지역을 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화에서 이 지역 안의 무허가건물도 철거하고 윤락 여성의 귀가 또는 구직을 방해하는 자와 윤락행위를 하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호텔·여관 업주 및 윤락행위의 상대자도 처벌 또는 영업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