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축대 보수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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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는 12일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무너질 염려가 있는 위험건물과 축대를 소유주로 하여금 자진 철거하거나 보수토록하라고 각 구청장에게 지시했다.
서울시는 또한 위험건물에 사는 시민과 위험축대 밑에 사는 시민을 사전 대피시킬 방침을 강구토록 지시하는 한편 위험축대·건물의 현황을 오는 20일까지 조사 보고토록 했다.
서울시는 위험건물과 축대는 1차적으로 자진 철거를 종용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때는 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할 방침이다.
지난 연말 현재 서울시내 철거대상 위험건물은 19동, 보수대상은 47동이며 위험축대 등 철거대상이 3개소, 보수대상이 28개소이다.
서울시는 높이가 2미터가 넘는 축대에 대해서는 빠짐 없이 위험여부를 점검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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