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센터 기공 &국기화 위해 법 제정-김 협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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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 태권도 협회 김용채 회장은 태권도의 국기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법 제정과 아울러 1억원의 기금으로 태권도 「센터」 올해 안에 기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김 회장은 유단자 30만, 유급자 1백7만명, 도장수5백19개가 전국에 보급되어있는 현 실정으로 봐 태권도의 국기화는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얻어 중·고교에 정과목으로 채택하는 등의 국기화 공포를 추진하고 늦어도 내년까지 태권도 「센터」를 완공, 협회 유단 심사의 통일과 지도자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토예비군의 군 단위(중대)까지 사범을 파견, 태권도의 전술화를 꾀하고 해외 파견은 특히 중립국에 중점을 두어 민간외교로서의 실효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외에는 월남을 비롯, 22개국에 1백65명의 한국 사범들이 나가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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