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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씨의 당부 "아들아 이것만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축구선수 박지성(32·QPR)과 김민지(32) SBS아나운서의 열애 보도로 세간이 들썩한 가운데,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가 아들을 향해 전한 메시지에 새삼 눈길이 쏠린다.

박성종 씨는 지난해 11월 JTBC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QPR 이적 후의 근황과 아버지로서 아들을 바라보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종 씨는 아들 박지성에 대해 "은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당시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20대 동안 다른 사람이 누리는 것을 한 번도 못 느껴봤다고 한다. 또 10년간 축구 외에 (다른것을 할 수 없는) 완전히 갇힌 생활을 했다고 한다. QPR 이적 후엔 런던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고 집 앞을 돌아다니는데, 이런 생활을 한 번도 못 해봤다는 얘기를 할 때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박성종 씨는 이어 박지성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를 요청하자 "모든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쉽게 엉겨 사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 세상에는 이런 저런 사람이 있다. 평범하게 사회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이미지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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