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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인권존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7일부터 13일까지는 제20회 인권옹호주간. 올해는 「유엔」총회에서 「국제인권의해」로 선포한가운데 범세계적인 인권주간의 행사가 각국별로 벌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인권주간의 표어로「너도나도인권존증, 밝은사회이룩하자」「남의인권존중하면 내인권도존중된다」는 표어를 선정, 대한변협·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한국인권옹호협회·한국여권옹호협회등의 주최로 각종행사를 벌인다.
법무부는 오는12일상오 서울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을갖고 금년도 인권옹호유공자로 대통령표창에 이활씨, 국무총리표창에 김호섭씨, 법무부장관표창에오영근씨, 대한 변협등 5개단체표창에 임창규씨를 표창한다.
올해인권옹호유공자의 공적 개요는 다음과같다.
▲대통령표창=이활씨(61·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회장)한국에서맨처음인권옹호단체를조직, 지난55년4월7일국제연합의 민간기구인「국제인권연맹」에가입시키고 재일교포 이득현씨의문제, 「사할린」에억류중인 교포들의 귀국을 추진에 공이컸다.
▲국무총리표창=김호섭씨(45·한국인권문제연구소대표)재향군인들의 인권상담 무료 변호에 힘썼고 66년6월24일 서울시 윤락여성지도위원으로도 활약했다. 66년7윌9일 한미행협체결때도 한국인 법익을 위해 힘썼고 67년2월 자유중국 대북지방법원에 살인미수혐의로 유치중인 한국인 교포이복돌에대한 무료변호를 알선했다. 「사할린」 교포의 구출문제를 「유엔」인권위원의에 제기시켰다.
▲법무부장관표창=오영근씨 (44·여·서울시보사국부녀상담원)2백80가구의 미망인들의 모자원 알선, 무의탁 임부52명의수용조치, 2백15명의 각종 환자 입원조치등 모두 1만60명의불우한 부녀자에대한 상담과 구호알선.
▲대한변협등 5개단체표창=임창규씨(39·청도경찰서장)주2회이상 정기적으로유치인 진료,
유치장 시설개선등 피의자들의 인권옹호에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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