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오크수상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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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키드·홀리오크」「뉴질랜드」수상부처는 18일 하오3시반「조지·R·레이킹」외무차관등 5명의 공식수행원을 대동하고 김포공항에 도착, 내한했다.
「홀리오크」수상은 정일권 국무총리등 정부고위인사들과 주한외교사절의 영접을 받았다.
「홀리오크」수상은 공항에서 도착성명을 발표,『본인의 한국방문은 단순한 외국인이 아니라 공동의 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진정한 친우로서 방문한것』이라고 말하면서『얼마전 박대통령의「뉴질랜드」방문으로 이루어진 이정표를 더욱 의의있게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한국이 경제건설에 성공했을 뿐아니라「아시아」지역에 있어 전진세력의 역할을 담당하고 국제무대에 등장하게 된것은「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유지에 큰 공헌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하는「홀리오크」수상은 7일간 체한하면서 오는 23일 박대통령과 한차례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번영과 안보를 위한 협력문제등을 협의한다.
이자리에서는 한국의 낙농공장설립을 위한「뉴질랜드」의 기술원조등 양국간의 경제협력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홀리오크」수상은 박대통령과 회담후, 이한에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홀리오크」수상은 이날하오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전에서「행운의 열쇠」를 받고 숙소인 영빈관에서 여장을 푼다.
「홀리오크」수상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농학박사학위를 받으며 울산공업단지와 모범농촌, 전방부대도 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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