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참배 월남하원부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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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건군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러 내한한 월남하원부의장「구엔·바·칸」씨는 30일 아침8시 국립묘지를 찾았다.
분향참배를 마친「칸」부의장은 곧장 파월장병 묘지로 발걸음을 옮겨 헌화했다.
이슬을 함빡 머금은「코스모스」와 국화 속에 포근히 잠들고있는 영령들 앞에선「칸」부의장은 『자유와 평화는 인류의 가장 소중한 소망입니다. 이 소망을 인연으로 맺어진 한·월간의 우정은 여기 잠들고있는 용사들이 영원히 증명할 것』이라고 병사들에 다시 확인하듯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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