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회선 세계신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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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49회 전국체전에서 역도의 박명병(26·경남)이 15일「플라이」급의 세계「타이」기록을 수립했다. 「플라이」급은「아시아」지역에서만 채택되고 있는 최경량급이지만 박군은 이날「이란」의「나시리」가 보유하고 있는 추상기록 l02.5킬로를 들어 최근「슬럼프」에 빠진 역도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현재 전매청에 근무하고 있는 박군은 6년전인 마산대2학년 때부터「바벨」을 잡기 시작했다는데 전문가들은 그의 체격과 관절이 역도선수로서는 안성마춤이어서 앞날이 촉망 된다는것. 편모슬하에 3형제 중 막내인 박군은 제6회「아시아」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은퇴하는 것이 그의 평생소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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