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생활 6일에 이상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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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화도(우와지마)11일UPI동양】깊이 30m의 바다 밑에 지어 놓은 집에서 6일 이상 살다가 북상으로 올라온 일본 잠수부 2명은 10일 해저생활이 지상의 정상생활과 대차없다고 말했다.
「도리·세이지」군은 지난 9일 6일만에 해저가옥에서 해상으로 올라왔는데 그는 텔리비젼의 화면이 약간 흐리고 용변 때에 약간 불편을 느끼지만 『그밖의 생활은 지상의 정상생활과 조금도 다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 잠수부가 살고 있는 해저가옥은 강철로 만든 것이며 싯가 약5천5백「달러」(l백50만원)정도라고 하는데 「모리」군은 『이 집 속에서 심심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하루 수명의 잠수부들의 방문을 맞이하며 또 하루 두 번씩 해중으로 산책하러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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